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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중 재입장 불가 방침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완료

작성자
손OO
작성일
2021-07-27
오늘 ‘판’ 공연을 보다가 소변 때문에 공연 시작 후 40분 정도가 지난 후 공연장에서 나왔고, 이후에 다시 공연장에 재입장이 불가했어요. 여러 공연장에서 다양한 작픔들을 관람해 왔지만 정말 의외의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동극장 행사진행 담당자 분은 공연장이 어두워서 재입장시 사고의 위험이 있고 또 공연 관람객의 감상과 공연 연희자 분들의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츨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순간 해당 공연관람 의무사항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실제 티켓팅 정보를 보니까 공연장 입장후 퇴장시에는 재입장이 불가하다고 되어 있더군요.

다만 공연 관람 후 화장실 사용 등의 이유에도 불구하고 재입장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 입장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까지 모든 사람들이 완벽히 통제하기는 사실 불가합니다. 그리고 계단 등의 사고의 위험 때문이라면 뒤편의 빈 좌석에 앉히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곡과 곡 사이의 잠깐의 시간에 재입장을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시간 가까운 공연 시간에 인터미션도 없으면서 어떤 이유에라도 재입장 불가라는 정책이 관객 친화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국립극장, 세종뮨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공공 공연장 시설에서 여러 공연을 관람해 보았지만 오늘처럼 소변때문에 화장실 한 번 다녀오고 다시 공연장에 재입장이 제지된 경우는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공공 공연장으로서 연희자들의 공연 집중과 여타 관람객의 감상 흐름을 크게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관객 친화적인 공연장 방청 방침을 고민해 볼 수는 없는건지 문의드립니다.

지금처럼 중간에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생리적인 이유로 공연장을 잠시 나갔다가 재입장이 절대 불가한 정책이 최선이라고는 생각하지 얺습니다.

좀 더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관람객 방청 방침이 수립될 수 있기를 문의 및 요청 드립니다.

답변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국립정동극장입니다. 


우선, 공연 <뮤지컬 판>에 대한 관심과 극장의 이용에 관해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재입장과 관련하여 극장의 진행 방침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국립정동극장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판>은 관객 분이 중간에 나오실 경우 재입장이 불가한 운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연 시작 이후, 늦게 오시는 관객 분들의 지연 입장과 더불어 중간 재입장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지는 것은

현재 극장의 객석간의 높은 단차로 인해 공연 중간 입장 중 발생하는 사고 예방과 

공연을 관람 중인 다른 관객분들의 관람을 배려하기 위하여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극장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티켓 예매시 보실 수 있도록 예매처 공지문 안내를 통해 

지연 및 재입장 불가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관객님께서 주신 의견처럼, 

관객분들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깊게 고민하지 못하고 극장의 진행 편의에 맞춰 운영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국립정동극장은 관객님께서 주신 의견을 밑바탕 삼아,

예외의 상황에 대한 좀 더 세심한 방침과 진행 방식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객님과 공연 관람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방안 찾아나가는 국립정동극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