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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하우스 운영에 대한 문의 완료

작성자
박OO
작성일
2021-06-16
어제 정동극장에서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라는 공연을 보았습니다.

1. 사진 쵤영 불허
정동극장을 많이 찾는 편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정동극장에서 커튼콜 사진을 허용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어제 공연 같은 경우에는 공연 전에 무대 검은색 막이 내려와 있어 무대에 아무 것도 없었는데에도 공연 전 사진도 불허한 것을 보면 저작권이나 초상권 같은 합리적인 이유에 의한 것과는 무관한, 극장 측의 방침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시겠지만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는 기록으로 사진을 남기기를 원하고 상당 수의 국공립 공연장에서도 무대장치 등이 노출되는 뮤지컬 등의 특정 장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커튼콜 사진은 허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수용하겠으나 어제 공연 같은 경우는 커튼콜 때에도 아무런 무대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배우가 자신의 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지 않는 한 사진을 금지할 이유를 저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커튼콜, 또는 공연 전 객석에서의 사진 촬영을 전향적으로 검토하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2. 공연 전 어셔들의 주의사항 전달 방법
정동극장은 어느 극장보다 공연 전 관객들에 대한 어셔들의 주의사항 전달이 잦고 소리도 커서 조용히 객석에 앉아 공연을 기다리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저는 일찍 객석에 들어간 편인데 20분 가까이 똑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그것도 큰소리로 듣다 보니 나중에는 짜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국립극장처럼 어셔들이 팻말을 들고 다니게 하거나 스크린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음성을 통한 안내는 다른 극장들처럼 공연 직전 한 번 정도면 족할 것입니다.

답변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국립정동극장에 관심 가져 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셔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립정동극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커튼콜 사진 촬영 여부는,
공연별로 극장과 제작진의 협의를 통해 저작권, 초상권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매번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공연의 경우는 제작사의 요청으로 사진 촬영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무대 막이 없이 장면 전환을 하는 공연이고, 무대가 바로 노출되어 있기에
공연 시작 전 객석 내에서의 촬영도 불가능하다고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국립정동극장에서 진행하는 대부분의 공연은 무대 양옆 모니터를 통해 공연 전 주의 사항을 공지하고,
공연 직전 안내원의 구두 안내가 이루어지는 매뉴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공연의 경우 제작 과정에서 보다 나은 무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대 양측 모니터를 일시적으로 철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음성 안내를 통하여 관람 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1인극이자 전개상 암전이 길게 이어지는 장면이 있고,

소리에 집중하는 부분이 큰 공연으로 공연 중 안내원들의 움직임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객 간의 배려를 위해, 공연 전 관람 주의사항을 보다 강조하여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예방 안내 및 관람 예절에 대한 더욱 강력한 안내와 제지를 요청하시는 관객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립정동극장 하우스 운영도 공연에 맞는 관객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견 주신 주의 사항에 관한 팻말 안내와 관련하여 내부 검토하여 빠르게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연 관람에 있어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하는 국립정동극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